경찰청 [뉴시스]
경찰청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택시 기사에게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경찰관을 지갑으로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이모(4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0시 25분경 광주 광산구 도산동 한 아파트 정문에서 ‘택시 기사와 승객이 승강이를 벌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A(39) 경위의 뺨을 장지갑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만취한 이씨는 자신을 말리는 A경위에게 “니가 공권력이냐”며 수차례 욕설하고 지갑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택시에 구토를 해 세차비 문제로 기사와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보강 조사를 진행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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