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장, 무더위쉼터, 쿨링포그 등 현장 방문

[일요서울|성남 강의석 기자] 연이은 무더위에 은수미 성남시장은 6일 물놀이장과 경로당 무더위 쉼터, 버스정류장 쿨링포그 설치현장 둘러보며 시민 안전을 위한 폭염 대응 체제를 점검했다. 
  
은 시장은 이날 오후 수정구 창곡동에 위치한 위례 주제공원 2호 물놀이장을 방문해 시설물  관리와 수질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요원들에게 “무더위가 심한 오후 시간 대에는 여러분도 그늘에서 더위를 피하시고, 혹여 일어날지 모를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은 시장은 산성동 장수경로당을 방문해 냉방기 가동 상태, 응급상황 대처법 등을 점검하며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챙겼다.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 주셨음 하고, 물을 자주 마시면서 충분한 휴식을 해주셨음 좋겠다”고 당부하고 경로당 이용에 따른 불편한 점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모란역과 정자역으로 차례로 이동한 은 시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역 주변에 설치된 쿨링포그 시설물과 얼음 비치 현장을 살피고  “시민분들의 무더위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고, 건강과 안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탄천과 공원, 놀이터에 물놀이장 23곳을 개장하여 오는 8월 18일까지 운영하며, 폭염 속 홀몸노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호 대책으로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주택지 경로당 114곳의 냉방비를 월 10만원 지원하고 재난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찜질방 10곳을 ‘24시 무더위쉼터’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모란역, 야탑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5개 지역에 9개의 쿨링포그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발령시 버스정류장 14개소에 대형얼음을 비치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무더위 해소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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