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합원 십시일반 성금 모아 이웃돕기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7일, 창원문화재단 노동조합(위원장 김민국)이 창원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복기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창원문화재단 노동조합이 창원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복기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 창원시 제공
창원문화재단 노동조합이 창원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복기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 창원시 제공

이번 성금은 창원문화재단 노동조합 김민국 위원장 등 조합원이 뜻을 모아 기탁하는 행복복지기금이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창원문화재단은 지난해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공연티켓을 기부해 저소득층의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의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민국 위원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창원복지재단의 문화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며 “나누면 기쁨이 두 배가 된다는 생각으로 전 조합원이 모금활동으로 마련한 행복복지기금인 만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과 지역예술인들에게 즐거움과 활기 주는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창원문화재단에 감사하다”며 “김민국 위원장을 비롯한 전 조합원들이 행복복지기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조합원들의 훈훈한 마음이 널리 전파되어 주변 이웃에 대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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