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청 검도부는 ‘2019 거창군 하계 전국실업검도리그전’에서 7인조 단체전 우승을 비롯, 개인전 우승과 3위에 입상해 검도 명문팀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국실업검도연맹이 주최하고 거창군검도회 주관으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12개 검도 실업팀이 참가하여 열띤 승부를 펼쳤다.

‘2019 하계 전국실업검도리그전’ 개인전에서는 이상민 선수가 천안시청의 강경민 선수를 상대로 2대 0으로 승리를 거두어 4단부 우승을 차지했고, 5단부의 최형준 선수는 남양주시청의 유재혁 선수에게 아쉽게 패해 3위로 입상했다.

또한, 대회 마지막 날 7인조 단체전에서는 올해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전 우승팀인 강호 부천시청을 상대로 접전 끝에 2대 1로 누르고 우승하였다.

한편, 달서구청 검도부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청주에서 개최된 ‘제59회 회장기 전국 단별 선수권대회’에 출전, 5단부의 최성민 선수와 4단부의 김운성 선수가 각각 준우승과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대구 유일의 검도 실업팀인 달서구청 검도부는 제23회 춘계 전국실업검도대회 등 올해 출전한 7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입상하여 뛰어난 성과를 얻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단체전 및 개인전 우승을 거둔 감독 이하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여름철에 전력을 재정비해 올 가을에 있을 전국체전과 대통령기 대회 등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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