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진작가와 방문객들 발길 이어져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개화사진.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개화사진.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 황성공원 내 맥문동단지가 보랏빛 물결로 일렁이기 시작하면서 전국 사진작가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맥문동은 다년생 그늘식물로 뿌리는 한약재로 쓰이고, 잎은 ‘난’ 모양으로 사철 푸르며 무더운 8월에 보라색으로 개화한다. 황성공원 맥문동단지는 2015년부터 심기 시작해 현재 약8,000㎡에 30만 본이 심어져 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또한 황성공원 맥문동단지는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을 자아낸다. 이로 인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이 시기에 아름다운 장면을 영상에 담기 위한 발길이 끊어지질 않는다.

특히 산책로에 길게 늘어져 있는 맥문동 보랏빛 물결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

장병규 도시공원과장은 “황성공원 내 맥문동단지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잘 관리해 황성공원의 볼거리와 힐링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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