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중증 장애청년이 '이룸통장'에 가입할 경우 자산형성 및 직업·사회적응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룸통장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중증 장애청년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해 시작한 사업이다. 

이룸통장은 근로 유무에 관계 없이 중증장애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거주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 중증장애인이다. 가구원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룸통장에 참여하는 중증 장애청년은 매달 10·15만 원 또는 20만 원씩 3년 간 저축할 경우, 본인의 저축액에 매달 15만 원씩 3년간 매칭된 추가적립금 540만원과 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참여자는 이를 교육비나 의료비, 주거비, 창업·직업훈련비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자치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례관리자의 상담 및 저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자조모임, 장애인 직업·직무 이해교육, 신탁·성년 후견교육, 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산형성 및 직업·사회적응 등에 지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