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여름철 폭염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남녀 구분 없이 양산쓰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폭염 시 양산을 쓰면 주변온도를 7℃, 체감온도를 10℃ 정도 낮출 수 있다. 또한 자외선이 차단되며 피부질환 및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탈모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구는 여름철 폭염 대응에 효과적이나 여성용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해 사용이 미비한 양산의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남녀 구분 없이 양산쓰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 8월 2일 강동구청 열린뜰에서 개최한 ‘어린이 물축제’에서 양산쓰기 이색 퍼포먼스를 실시한데 이어, 8월 안전점검의 날 행사 시에는 양산쓰기 운동을 개최할 예정이다. 8월 23일에는 구청 열린뜰에서 ‘자율방재단 등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캠페인을 펼친다.

이외에도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등 유관단체와 함께 길거리 홍보활동, 폭염 대비 안전문화 캠페인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자연재난에 포함될 정도로 폭염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양산쓰기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하나의 행동요령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여름철 폭염대비 및 행동요령 등에 대한 문의는 강동구청 자치안전과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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