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월배2 제1공원 바닥분수·대곡공원 물놀이장 현장 안점점검과 주민 목소리 청취 나서

김인호 달서구의원(좌측)과 이태훈 달서구청장(우측)이 월배2 제1공원 바닥분수을 찾아 시설 점검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김인호 달서구의원(좌측)과 이태훈 달서구청장(우측)이 월배2 제1공원 바닥분수을 찾아 시설 점검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속에 지역 주민들에게 더위를 씻어줄 수경시설 조성사업에 힘을 쏟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달서구는 지난달 6일 강창공원 물놀이장, 26일 (옛)두류정수장 부지 내 이동식 물놀이장을 개장한데 이어 이달 3일 대곡공원 물놀이장 개장과 월배2 제1공원(달서구 유천동 596)에 폭염 대응시설로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월배2 제1공원 바닥분수와 대곡공원 물놀이장은 친환경인증 탄성포장재를 사용해 어린이들의 건강을 각별히 신경써 조성했다.

월배2 제1공원 바닥분수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월배2 제1공원 바닥분수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월배2 제1공원은 초등학교 및 월배지역 공동주택들이 밀집된 지역으로 공원이용자들에게 여름철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바닥분수 이외에 우산분수, 강아지 분수, 기린 분수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다양한 분수시설물을 설치했다.

월배2 제1공원 바닥분수와 대곡물놀이장 조성사업의 예산확보 단계에서 장소선정, 공사진행 과정까지 직접적인 노력을 기울인 달서구의회 김인호 의원(진천·대곡·유천)과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8일 오전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인호 달서구의원이 지역 주민,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인호 달서구의원이 지역 주민,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천동 주민 서 모씨(53, 여)는 “우리 지역에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수경시설을 조성해준 이태훈 구청장님과 김인호 의원님께 감사하다"면서 "우리 아이들은 다 성인이지만 지역의 어린이들이 물을 맞으며 뛰어 노는 모습을 봐도 시원함을 느낀다. 어른들도 시원한 분수를 보며 한여름 무더위를 잠시나마 식힐 수 있어 너무 좋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 박 모씨(35, 여)는 “집 가까이에 아이들이 물을 맞으며 뛰어 놀 수 있는 다양한 분수 시설이 설치돼 아이들이 좋아한다. 아이들과 멀리 물놀이를 가려면 비용 부담이 되는데 집 근처에서 항상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정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인호 달서구의원이 지역주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인호 달서구의원이 지역주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다만 "어른들이 햇볕을 피하고 앉아 쉴 수 있는 그늘막 설치가 안 된 것이 아쉽다. 그늘막이 설치되면 더 좋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인호 의원은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8월은 지역 주민들에게 더위를 식혀 줄 분수 가동시간과 횟수를 당초 계획보다 늘렸다”면서 “특히 2015년 타구청 물놀이장 어린이 피부염 사태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어린이 건강을 위해 친환경인증 탄성포장재 제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김인호 달서구의원이 바닥분수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인호 달서구의원이 바닥분수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하절기 폭염에 대비한 친환경 공원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가족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공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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