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읍, 14일 밤 ‘Hello 한여름 밤의 하모니’…다양한 장르의 공연· 영화 상영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한여름 밤 오색의 조명에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하동송림 분수광장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송림 분수광장(야간)     © 하동군 제공
송림 분수광장(야간) ©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 하동읍은 광복절 전야인 14일 오후 7시, 송림 분수광장에서 ‘2019 Hello 한여름 밤의 하모니’를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하동읍청년회(회장 서선일)가 주관하는 한여름 밤의 하모니는 휴가철을 맞아 하동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의 화합을 위한 작은 음악회로, 하동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단, 한다사이벤트와 복을 만드는 사람들(주), 하동읍이 후원한다.

1부 음악회는 윤혜정의 색소폰, 박재홍의 오카리나, 쌍아의 노래, 청소년댄스팀 라온제나와 시니어댄스팀 하동힐링공연단의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재능기부로 펼쳐진다.

음악회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1919년 3·1만세 운동을 주제로 한 영화 ‘항거 : 유관순이야기’를 상영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긴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과 지역민을 위해 하모니 철교 보물찾기, 즉석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며, 재첩 시식회·아이스크림 등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선일 회장은 “지역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부여하고 관광객에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분수광장의 시원한 물줄기와 다채로운 음악을 감상하며 무더위를 식혀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치용 읍장은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 관광객과 지역민이 많이 참여해 한여름 밤의 추억을 만들어 보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소통하는 행사를 많이 만들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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