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실적을 발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8일 2분기 영업이익 2618억원, 세전순이익 2925억원, 당기순이익 2194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세전순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84.3%, 30.1% 증가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은 영업이익 4039억원, 세전순이익 5172억원, 당기순이익 3876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은행(IB), 트레이딩, 해외법인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기 ROE(연환산)는 10.19%를 기록하며 수익구조의 안정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미래에셋대우는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지속적인 자기자본 투자를 바탕으로 IB, 해외법인, 트레이딩 부문이 수익 창출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온 결과"라며 "글로벌 투자운용 전문회사로서의 체질 변화와 새로운 성장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수익이 발생한 우량 투자자산을 추가로 매각하거나 일부 자산에 대해 합리적인 평가 방식을 도입하는 등 기존의 평가이익 이외에도 여타 투자수익이 꾸준히 손익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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