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00만원씩 총 3억원 지원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장학재단은 서울소재 고교에 재학 중인 예체능 인재 100명을 선발해 9일 오후 4시 '서울희망 예체능 장학금' 증서 수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장학생들에게 연간 300만원씩 총 3억원이 지원된다. 

서울장학재단은 지난 6월 장학생 선발공고 후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면접심사를 거쳐 총 10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1년간 두차례에 걸쳐 총 300만원의 장학금(재능개발비)을 받는다.

'서울희망 예체능 장학금'은 예체능(음악, 미술, 체육, 무용)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고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14명의 장학생에 약 20억7000만원이 지원됐다. 

서울장학재단은 장학금뿐만 아니라 '선배 장학생 멘토링'과 '분야별 현장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2020년부터는 더 많은 예체능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선발규모를 10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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