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대중정치, 선동정치 만연...민주주의 패악 드러나"
유재일 평론가, 우리나라 민주주의 위기 경고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 [뉴시스]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90회에 출연해 "당원정치 개념이 새로 정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재일 정치평론가도 “당원들이 완장을 찬다. 사람 패대기치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한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박종진 앵커가 어느 당이 그러냐고 질문하자 출연자들은 한목소리로 “다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 밖에 유 평론가는 방송에서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위기를 경고했다.

그는 “출세한 사람들이 정치를 왜 하냐”며 “옛날엔 정치가 출세한 사람의 훈장 같은 거였는데 (이제는) 청문회 겪어야 하지 사람들 다 비위 맞춰 줘야 하지”라며 힘들어져 “정치적 충원의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 지금 한국정치는 민주주의가 망하는 케이스로 가고 있다. 굉장히 위기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박종진 앵커도 “대중정치, 선동정치. 포퓰리즘이 만연하면 바로 민주주의의 패악이 드러난다”며 “정치학의 맨 마지막이 민주주의의 멸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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