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농연 경남聯 9일, 이사회 열고 최종점검
- 21~23일 도내 회원가족 등 1만여명 참석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회원가족 등 1만여명이 함께하는 제15회 경남도 농업경영인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산청군 일원에서 열린다.

산청군청 청사 전경
산청군청 청사 전경

(사)한농연 경남도연합회는 9일, 산청축산청정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15회 경남도 농업경영인대회’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학구 경남도 회장과 임원, 18개 시군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회 세부 실행계획을 듣고 행사 현장을 답사했다.

‘제15회 경상남도 농업경영인대회’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산청군민체육센터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도내 농업경영인을 비롯해 회원가족, 초청내빈 등 1만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8개 시군 회원들의 화합의 장인 ‘회원가족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22일 오후 7시에는 산청군민들과 함께하는 음악회인 ‘희망’ 콘서트가 진행되며, 한농연 산청군연합회는 각 읍면별로 버스를 지원해 지역 어르신들이 콘서트를 관람하기 수월하게 도울 계획이다.

이날 음악회에는 윤수일, 김용임, 숙행, 서지오 등 초청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회에 앞서 이날 오전부터는 래프팅체험,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산청투어, 약초시장 체험 등 산청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재 대회 추진위원회와 산청군은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초청장 발송, 숙박시설 예약 등 차질 없는 대회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오재훈 한농연산청군연합회장은 “경남도농업경영인대회를 항노화 웰니스의 고장 산청에서 열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 오신 지역 어르신들을 비롯해 군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최대 규모의 농업인 한마당 축제인 경남도농업경영인대회는 2년마다 한 번씩 개최된다. 이 대회는 농업경영인 회원 간 화합과 자긍심 고취는 물론 18개 시∙군 회원 간 선진농업기술과 정보 교류의 장으로 꾸려진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농업경영인대회를 계기로 산청 농업경영인의 위상 강화는 물론 우리 군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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