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시장개척단 50만불 수출·460만불 수출협약, 서춘수 군수 농식품 세일즈 한 몫

[일요서울ㅣ함양 이도균 기자] 경남 함양군은 서춘수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베트남시장개척단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농식품 50만불 수출과 460만불 수출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시장개척단 수출 협약     © 함양군 제공
베트남시장개척단 수출 협약 © 함양군 제공

이번 베트남시장개척단은 서춘수 군수를 단장으로 정현철 군의원, 김승교 함양군수출진흥협회장, 8개 농식품 수출업체대표, 관계공무원 등 16명이 지난 6일, 1차 호찌민 수출상담회에서 20만불 수출과 210만불 수출협약을 체결했으며, 8일, 2차 하노이 수출상담회에서 30만불 수출과 250만불 수출협약을 맺어 전체 50만불 수출계약과 460만불의 수출협약이 이뤄졌다.

지난 8일, 2차 하노이 수출상담회에는 서춘수 함양군수가 참석해 “함양군은 베트남 남짜미현과 자매결연을 맺은 동반자로서 대한민국 함양군이 보증하는 안전한 농식품으로 베트남 국민들에게 자신 있게 권해드린다”고 말해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이끄어 내면서 성과를 더 높였다.

주요 수출품으로 (주)지산식품 자색고구마, (주)우리가 삼계탕, (주)함양산양삼 산양삼 가공품, 인산죽염(주) 죽염마늘환, 하얀햇살(주) 떡볶이, 화신영농조합법인의 마스크 팩, 운림농원의 오미자즙 및 엔오엔의 양파 등으로 특히 항노화 건강식품으로 산양삼 가공품과 마스크 팩이 인기를 끌었다.

함양군 베트남시장개척단의 이 같은 수출계약 성과는 지속적으로 함양농식품을 접해본 베트남 소비자의 반응과 현지 바이어의 신규 수입품목 발굴에 대한 의지가 더해진 결과로 보고 있다.

베트남 시장은 젊은 세대들이 주류를 이뤄 구매 잠재력이 높은 데다 급성장하는 국가로 세계시장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곳 중 하나로 함양군은 베트남의 한류열풍에 발 빠르게 대응해 2016년 베트남 대형유통업체 바이어 40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고 2018년에는 베트남 현지 한인 축제에 참가해 농식품 판촉행사를 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현재는 함양 농식품의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시장개척단에서 체결한 수출 계약분은 순차적으로 선적이 이루어지고, 수출 협약건은 수출업체와 수출시기 등 구체적인 조율과정을 거쳐 베트남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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