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최근 부산 본원에서 '해양쓰레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윤준호 의원실이 주최하고 KIOST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과 유재수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등 외빈과 국내 해양쓰레기 분야의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오염실태와 문제점(KIOST 심원준 책임연구원)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국제사회 움직임과 우리나라의 대응(KMI 김경신 부연구위원)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재활용 기술 개발(KIOST 김민욱 선임연구원)의 전문가 발제가 이어졌다. 이어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 고취 및 해양 쓰레기 관리와 재활용을 위한 실질적 정책 대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웅서 원장은 "KIOST는 해양환경에서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위해성 규명을 목표로 2012년부터 연구를 진행 중이고, 최근에는 바다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쓰레기의 재활용 연구까지 수행하며 최고의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우리나라 해양 보전과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관리방안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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