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등 온열질환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폭염대피소 운영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동구청은 대구 동구 신기동 강동어르신 행복센터 물리치료실에 관내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폭염대피소를 설치했다.

폭염대피소는 여름철 폭염 재난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의 온열질환과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폭염대피소에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부대시설도 구비했다.

폭염대피소는 8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폭염특보 발효시 20시부터 익일 7시까지 시범 운영하며 대피소에는 침대 16개, 안마의자 3대, 에어컨,냉장고 등과 함께 스트레스 측정기, 자동혈압측정기 및 재난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여 폭염에 취약한 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와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로 특히 심야시간대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인 폭염대피소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