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11승 합작

허미정 선수 [뉴시스]
허미정 선수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허미정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11승을 합작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허미정은 11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파71·629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친 그는 16언더파 268타를 친 '핫식스' 이정은(23)과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과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후 타이틀이 없던 허미정은 5년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따냈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이미향(26)은 15언더파 269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호주교포 이민지는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6위에, 김효주(24)는 9언더파 275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