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대군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8월 15일까지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합니다’라는 타이틀을 걸고, 군청 SNS에 국기게양 ‘인증샷’을 댓글과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15명에서 지역기업이 생산한 ‘치즈소시지’를 드리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경품인 치즈소시지는 임실군의 대표기업 중 하나인 친한F&B가 생산하는 치즈를 활용한 소시지로, 20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벤트 시작과 함께 ‘좋아요’와 ‘인증샷 및 댓글’이 쏟아지면서, 일본과의 관계 악화와 더불어 애국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또한 12일부터 15일까지 임실주공아파트 등 8개소 아파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한 홍보물 배포와 아파트별 홍보방송을 실시, 태극기 달기 운동 동참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군은 광복절인 15일까지 ‘나라사랑 태극기 달리 운동’의 중점 홍보기간을 정하여 지역 곳곳에 대형 태극기를 달고,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군 누리집에 배너광고를 게재하고, 군 청사에 대형 태극기를 부착하는 한편 전광판, 유인물, 홈페이지 배너 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미 관내 주요기관인 임실경찰서와 임실교육지원청, 임실우체국, 한국전력공사 임실지사,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 임실농협, 임실치즈농협, 임실축협, 임실군산림조합 등이 대형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하는 등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자, 제74주년 광복절을 맞는 해로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있고 중요한 해”라며 “더욱이 현 시점을 일본과의 경제전쟁이 심각한 상황으로 전 군민이 애국하는 마음을 갖도록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호국임실다운 면모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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