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장경식의장이 8월 12일 일본대사관 앞 평화비소녀상앞에서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 및 광역의원이 함께한 가운데, ‘아베정부의 내정간섭 및 경제침략 행위 철회촉구’행사에 참석해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경상북도의회 장경식의장이 8월 12일 일본대사관 앞 평화비소녀상앞에서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 및 광역의원이 함께한 가운데, ‘아베정부의 내정간섭 및 경제침략 행위 철회촉구’행사에 참석해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의회 장경식의장이 12일 일본대사관 앞 평화비소녀상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 및 광역의원이 함께한 ‘아베정부의 내정간섭 및 경제침략 행위 철회촉구’행사에 참석해 성명서를 낭독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번 성명을 통해 아베내각이 지난 7월 4일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에 이어 8월 2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배제하는 등 일련의 경제적 조치들이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명분없는 경제침략임을 규탄하고, 국민들의 자발적인 촛불시위, 불매운동 등 각종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시․도 의회에서도 산업분야 행정 및 재정상의 지원, 역사․인권․평화관련 교육 강화,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구축 등 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임을 표명했다.

또한, 아베정부가 한․일 양국의 우호관계 회복과 평화적 문제해결을 위해 외교적 대화의 장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경상북도의회 장경식의장은 “일본과 우리나라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일본은 경제침탈을 시작으로 우리국토를 유린해왔고 이번에도 수출규제 등 경제보복을 시작으로 제국주의로 나설려는 속셈을 내비친다”고 말하며, “경북도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 누구도 일본의 이러한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일본을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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