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미 산삼의상 함양군에 전달·엑스포 주제관에 전시 포토존 활용
- 엑스포 현장·남계서원·문화 관광자원 등 찾아 청정 자연 홍보

[일요서울ㅣ함양 이도균 기자]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된 ‘신이내린 목소리’ 성악가 조수미씨가 엑스포 홍보를 위해 세계무대에서 입을 의상을 디자인하고 제작한 서울 소재 데니쉐르바이 서승연·서승완 대표가 10일~11일 함양산삼엑스포 현장을 찾았다.

엑스포 홍보대사 조수미 드레스 디자이너 서승연 함양방문     © 함양군 제공
엑스포 홍보대사 조수미 드레스 디자이너 서승연 함양방문 © 함양군 제공

함양군에 따르면 서승연 디자이너는 성악가 조수미 함양산삼엑스포 홍보대사의 무대의상 등을 비롯해 한류 열풍의 선두 주자인 방탄소년단(BTS), 소녀시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의상을 제작해 세계 속의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0함양산삼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함양군(군수 서춘수)은 지난 5월 1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씨를 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산삼엑스포를 널리 홍보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문화친선공로훈장 ‘기사(Cavaliere) 작위’수훈식과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5월 17일 한일 양국 화합의 의미로 개최된 NHK오사카홀 친선음악회 등에서 서승연 디자이너의 함양산삼이 디자인된 의상을 입고 공연을 펼치면서 함양산삼엑스포를 홍보했다.

홍보대사 조수미씨의 전속 디자이너인 서승연·서승완 대표의 함양방문에서는 직접 디자인한 조수미 홍보대사의 산삼의상을 함양군에 전달하고, 엑스포 주제관 2층에 의상을 전시했으며, 함양산삼엑스포 현장과 청정 자연의 함양군 주요 관광지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자신이 디자인 한 의상을 입는 국내외 유명인들에게 함양군과 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10일 오후, 2020함양산산엑스포 주행사장인 산삼전시관을 관람한 후 천년의 숲 상림공원, 개평한옥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 등 자연 문화 관광지를 둘러봤으며, 산삼캐기 체험과 산삼휴양밸리 탐방 등을 통해 불로장생 힐링 기운을 가득 담았다.

다음날에는 지리산 아래 서암정사와 죽염 생산업체인 인산가, 하미앙 와인밸리 등지에서 함양의 아름다운 자연자원과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함양군은 서승연·서승완 대표가 직접 디자인한 조수미 홍보대사의 산삼의상을 엑스포 주제관 내 2층에 전시하고 포토존으로 활용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곳 포토존의 의상은 조수미씨가 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과 오사카 공연 등에서 착용하고 직접 공연을 펼쳤던 의상으로 의미가 깊다.

엑스포 주제관에서 디자이너들을 맞이한 서춘수 함양군수는 “조수미 홍보대사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엑스포 홍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의상을 디자인해 주신 서승연·서승완 디자이너에게 너무나 감사드린다”라며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까지도 아름다운 인연이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현장을 직접 안내한 강임기 함양부군수는 “유명 디자이너인 서승연·서승완 대표의 함양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함양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모티브로 한 아름다운 의상을 많이 제작해 함양군과 2020함양산삼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셨으면 한다”라며 많은 관심과 홍보를 당부했다.

서승완 대표는 “함양군 주요 관광지를 직접 체험해보니 성악가 조수미 선생님이 왜 함양산삼엑스포 홍보대사를 수락했는지 이유를 알겠다”라며 “청정 지리산 함양 방문은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좋은 경험이었으며 좋은 디자인에 필요한 영감을 얻었다”며 함양산삼엑스포와 아름다운 함양군을 적극 홍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남도와 함양군이 공동 주최하는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정부공인의 국제행사로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2020년 9월25일부터 10월25일까지 31일간 함양 상림공원과 산삼휴양밸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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