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름 밤, ROCK의 감성으로 물들이다!

[일요서울ㅣ거창 이도균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10일, 거창죽전공원에서 청소년과 군민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창군청소년어울림마당 4번째 왁자지껄 락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했다.

청소년어울림마당 4번째 락페스티벌     © 거창군 제공
청소년어울림마당 4번째 락페스티벌 © 거창군 제공

이번 어울림마당 왁자지껄은 청소년들에게는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한여름 밤의 OST’라는 주제로 청소년 밴드 동아리 등 12팀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 못지않은 실력으로 무더운 여름밤 열대야도 잊게 만드는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락페 ‘쾌걸춘향’, ‘응답하라 1988’, ‘태양의 후예’ 등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영화, 드라마 OST를 청소년 밴드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신나는 락 사운드부터 여름밤에 듣기 좋은 어쿠스틱 버전에 이르기까지 한편의 야외 영화 감상을 하는듯한 감성을 선물했다.

행사를 기획한 기획단 청소년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 어린 공연을 보여준 청소년 밴드팀과 공연장을 찾아준 많은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리며, 폭염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거창군청소년어울림마당은 락페에 이어 오는 9월 28일 거창 책 읽는 공원에서 5번째 왁자지껄 ‘Again 1990’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동아리 체험부스 등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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