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길)은 12일 2020학년도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시행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했다.

작은학교 자유학구제는 작은 학교 학구를 큰 학교 학구까지 확대 지정 하여 큰학교에서 작은 학교로만 전입이 가능한 “일방향 학구제”를 말한다.

이 제도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농산어촌 학령인구가 급감하고, 소규모 학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열악한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 수 증가를 통한 작은 학교 활성화와 지역사회의 붕괴를 방지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설명회는 지난 5월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희망교 신청을 한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6개교의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칠곡교육지원청 권순길 교육장은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가 큰학교 학생들에게는 학교 선택권의 폭을 넓혀주고 작은 학교는 학생 유입으로 작은 학교 활성화와 지역사회 붕괴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많은 분들의 성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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