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절도 [그래픽=뉴시스]
절도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가짜로 바꿔치기 하려 한 50대 외국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13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방글라데시 국적 A(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 18분경 의정부시 한 금은방에 들어가 20돈짜리 순금 목걸이 2개를 살 것처럼 속인 뒤 미리 준비한 가짜와 바꿔치기 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금은방 주인이 수상한 낌새를 알아채자 목걸이 2개를 그대로 들고 도주했다.

인근 화장실에 숨어 있던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와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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