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 30일까지 코스 체험 이벤트 진행 
이용후기 남기면 아마존 기프트 카드도 지급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가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서울 거리를 선정하기 위해 경복궁, 창덕궁, 북촌 등 '서울 도보해설관광'의 코스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도보해설관광 코스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을 들으며 무료로 서울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전통문화 중심지역 ▲근대문화 중심지역 ▲생태복원지역 등 33개 코스로 구성됐다. 지난해 14만6000명이 이용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나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다음달 30일까지 '서울 도보해설관광'을 이용후기를 남기면 된다. 

이벤트 참가방법은 '서울 도보해설관광’ 예약사이트를 통해 체험하고자 하는 코스 예약을 진행한다. 체험 후 ‘서울 도보해설관광’ 페이스북에 인증샷 및 후기를 올리면 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1팀(3명)을 10월 초 '서울 도보해설관광’ 페이스북에 공지한다. 경품(아마존 기프트 카드 $150, 한화 약 17만원)도 제공한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 5개를 선정한다. 시는 '서울 도보해설관광'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홍보해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서울 도보해설관광'코스를 널리 알리고, 외국인들이 서울의 구석구석 걸으며 체험 관광의 참 의미를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체험 후기를 참고해 외국인이 선호하는 서울 도보해설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육성해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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