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생물학과 83학번 동문 1000만 원 희사...13일 오전 11시 20분 총장실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물학과 동문(83학번)인 민규영 ㈜대정골프 대표이사가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좌 이상경 총장, 우 민규영 대표이사)     © 경상대학교 제공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좌 이상경 총장, 우 민규영 대표이사) © 경상대학교 제공

발전기금 전달식은 13일 오전 11시 20분, 총장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상경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보직자, 김상민 농업생명과학대학 부학장, 민규영 ㈜대정골프 대표이사, 곽연식 식물의학과 학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민규영 ㈜대정골프 대표이사는 “대학을 졸업한 뒤 모교를 잊은 적이 없다. 항상 모교가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원해 왔다. 모교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고 말하고 “경상대학교가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로서 전국에 이름을 떨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상경 총장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사업 여건이 결코 녹록지 않을 텐데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그 뜻에 맞게 소중하게 사용함으로써 대학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대정그룹은 대한민국 최고의 저비용ㆍ고품질ㆍ친환경 코스관리 전문기업으로 2004년 설립 이후 2008년 신용평가등급AA를 획득했고, 2010년 중소기업청 경영혁신 중소기업(MAIN-BIZ)확인서 등 많은 수상과 각종 특허를 취득했다.

현재 전국 30개 골프장 관리 및 20여 곳의 조경관리를 하고 있으며, 120여 골프장 리뉴얼 공사 실적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춰 온 골프장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회사이다. 국내 최고 경력의 연구진과 최신 시설로 구성된 업계 최고의 대정잔디연구소에서는 골프장의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고품질 잔디관리 및 조경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국 50여 골프장 자재의 통합 구매로 최저가 납품을 실현하고, 해외 우수 자재 및 선진 기술을 적극 도입, 운영하고 있으며, 그린키퍼 아카데미를 운영해 기술인재 양성으로 골프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민규영 대표이사는 경상대학교 대학원 응용생물학과에서 식물병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그린키퍼협회 기술위원, 한국그린키퍼학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 10대 골프장 선정위원, 한국 친환경골프장 선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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