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가족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주시드림스타트는 13일 CGV 전주고사점 4DX 특별상영관에서 170여 명의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들과 함께 영화 ‘라이온 킹’을 함께 관람하는 ‘2019년 3분기 가족사랑 문화의 날’ 행사를 가졌다.

시는 이번 행사가 드림아동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관계회복의 계기를 제공하는 등 긍정적인 가족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드림스타트 한 참여자는 “애니메이션으로 봤던 영화를 실사로 다시 볼 수 있어 더 감동적이었고, 비용 때문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4D 영화관을 아이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문성 전주시 야호아이놀이과장은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 아이들의 정서 발달 함양과 건강한 가족 관계 유지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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