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화장품 기업 DHC 한국지사의 공식 사과에도 불구, 판매처의 판매 중단이 계속되고 있다. 

13일 리치빔의 오픈마켓 플랫폼 서비스인 멸치쇼핑은 “멸치쇼핑에서는 지금부터 DHC 제품을 판매하지 않습니다”는 팝업창을 홈페이지에 띄웠다.

롯데닷컴과 쿠팡 역시 이날부터 DHC 제품을 잠정 판매 중단하기로 했다. 롯데닷컴은 온라인에서 판매하던 제품을 내렸고, 쿠팡은 로켓배송 제품을 순차적으로 내리고 있다.

판매 중단은 헬스앤뷰티(H&B) 스토어에서부터 먼저 시작됐다. 12일 GS리테일의 랄라블라가 온·오프라인 전체 상품에 대한 신규발주를 중단했고, 롯데쇼핑의 롭스 역시 매대에서 물건을 뺐으며, 가장 규모가 큰 CJ올리브영도 철수를 검토 중이다.

DHC는 자회사의 유튜브 콘텐츠 DHC-TV가 지난 10일과 12일 연달아 혐한과 역사왜곡을 담은 내용을 방송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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