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나무는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나무 중 하나다. 옻나무에서 나오는 수액, 열매 등 쓰임새마저 다양하다. 

특히 옻나무는 기력 회복에 좋아 체력을 향상시키고, 소화불량 등 만성 위장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줘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염증 치료, 생리통 개선 효과, 소염과 살균 작용 등 뛰어난 효능을 자랑하며 건강에 좋다.

옻나무의 수지를 정제해 만든 칠인 옻칠은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각종 공예품의 도료로 사용되고 있다. 옻칠은 주로 나무로 된 가구에 발라 방충, 내열, 내수성을 갖게 해 수명을 늘리는 데 이용되며, 목재의 부식이나 변색을 막아주고 광택을 내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렇듯 목재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옻칠과 광채가 나는 조개껍질 조각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붙인 나전칠기를 접목한 수제 수저, 젓가락을 만들고 있는 업체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아이하시 짝사랑’ 이 그 주인공이다.

부산의 대표 명소인 국제시장에 위치한 아이하시 짝사랑은 옻칠 수저와 옻칠 젓가락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국내 최초 수제 수저, 젓가락 전문점이다.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19 대한민국 뷰티·헬스산업 대상’ 에서 ‘명품수제브랜드 부문 대상’ 을 수상한 아이하시 짝사랑의 가장 유명한 제품을 꼽자면 일명 ‘황신혜 젓가락’ 으로 불리는 옻칠 젓가락이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엄마가 뭐길래’ 에서 배우 황신혜가 아이하시 짝사랑의 젓가락을 쓰는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유명세를 탔다. 현재 아이하시 짝사랑의 제품들은 국내 대형 백화점, 온라인 등 다양한 경로로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에는 아이하시 짝사랑 김정애 대표의 남다른 노력이 숨겨져 있다. 25년 동안 수제 수저·젓가락 전문점으로써 전통을 이어온 아이하시 짝사랑의 모든 제품들은 나전칠기 장인들이 국내에서 100% 자체 제작하며, 품질 또한 우수하다. 

옻칠 제품은 본래 화학 물질, 염분 등에 강하고, 살균력까지 뛰어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음식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고 무공해 제품을 사용하면서 품질 경쟁력이 상당하다.

이러한 까닭에 제작기간만 짧게는 30일, 길게는 100일 정도 소요되지만 그만큼 장인 정신을 담아 많은 정성을 쏟고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아이하시 짝사랑의 제품들은 한지의 우아한 디자인을 살려 한류문화 제품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아이하시 짝사랑은 2016년 고객감동 글로벌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점차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김정애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아이하시 짝사랑’ 의 제품들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라며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항상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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