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롯데하이마트가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기증에 나섰다. 롯데 하이마트는 오늘(14일) 서울 및 부산지역 쪽방촌 주민들에게 냉방가전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돈의동에 위치한 시립돈의동쪽방상담소를 방문해 1500만 원 상당의 냉방가전 200대를 전달하고,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는 돈의동, 남대문 등 서울과 부산지역 쪽방촌 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와 쪽방촌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들이 기증한 선풍기와 냉풍기는 롯데하이마트의 임직원이 매달 급여 일부를 적립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증식에 참석한 조준석 롯데하이마트 상품개발부문장은 “냉풍기와 선풍기가 폭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지역사회 이웃들이 더위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