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역 근처…인문·사회과학 도서관 건립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서울도서관 동북권 분관' 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 '도서관 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은 2025년까지 서울도서관 분관을 권역별(동북권, 동남권, 서남권, 서북권, 도심권)로 확충하는 내용이 골자다.

도서관 분관은 현재 도봉청소년독서실로 사용되고 있는 부지다. 방학역과 가깝고 주요 버스 노선 15개가 지나는 정류장이 인근에 있다. 

특히 주변에 창동 서울아레나 복합공연장, 서울 동북권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방학동 동북권 청년 혁신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의 다양한 인문학적 자원을 서울시와 서로 협력해 서울도서관을 '인문·사회과학 전문 도서관'으로 만들어 가는데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재 건립중인 쌍문3동 구립도서관과 9월 착공예정인 도봉1동 공공구립도서관에 이번에 유치하게 된 서울도서관 분관이 방학동에 갖춰지면 주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책 읽는 마을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