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이 공개를 원하는 사업의 정책담당자 및 추진 경과 공개해 투명성‧책임성 확보

- 이달 30일(금)까지 신청 접수, 위원회 심의 거쳐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공개

강북구청 전경.
강북구청 전경.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정책 추진과정에서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3분기 구민신청실명제를 실시한다.

구에서는 주요 정책 중 정책실명 공개과제를 선정하여 해당 정책에 참여한 담당자의 실명과 추진 경과를 기록·관리하는 ‘정책실명제’를 운영하고 있다. 정책실명제는 선정되지 않은 정책에 관한 내용을 알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구민신청실명제란 이를 보완하고자 구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구민참여 창구를 마련한 제도이다.

구민신청실명제는 강북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 받아 8월 30일까지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강북구청 4층 기획예산과)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민이 신청한 사업은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개 여부가 결정된다. 공개 결정된 사업은 구 홈페이지(행정정보→정책실명제→정책실명제 대상사업)에서 내역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단,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되거나 정책실명제 취지와 다른 단순 민원, 신청 내용이 불분명하거나 특정할 수 없는 경우, 이미 정책실명제로 공개되고 있는 사안 등은 심의위원회에 상정되지 않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민신청실명제 운영을 통해 주민 참여와 소통이 강화될 것”이라며, “구민의 수요를 직접 반영함으로써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민신청실명제 관련 문의는 강북구청 기획예산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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