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윤) 발명교육센터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지역 내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가족 메이커 캠프’를 진행했다.

메이커 캠프에서는 ‘자유롭게 상상하고 함께 만드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3D모델링 시작하기(12일) △나무를 이용한 아이디어 메이킹(13일)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14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가족 단위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많은 관심과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

운영에 참여한 교사 유승재는 “무더운 날씨에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쉽게 지치거나 교육 내용이 흥미에 맞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간식 시간도 마다하고 열정적으로 메이킹 활동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명교육센터는 올해 4월부터 목공․드론․로봇․3D프린터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메이커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학에는 메이커 캠프를, 9월부터는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많은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윤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고 실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재미를 느끼고 자아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는 메이커 활동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이 무한 상상하여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경험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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