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한 시민이 쓴 우산 뒤로 세종대왕 동상이 보이고 있다. 2019.03.30. [뉴시스]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광복절인 오늘(15일)은 한반도가 태풍 ‘크로사’의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며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15일 기상청은 “북상하는 태풍 크로사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 독도에서 100~200㎜다.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 해안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

이밖의 중부 지방과 전북, 서해 5도에는 20~60㎜, 제주와 충남, 전남은 5~40㎜의 비가 각각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30도, 수원 30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대구 31도, 부산 31도, 제주 30도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 바다에서 2~4m, 남해 앞 바다에서 0.5~4m, 서해 앞 바다에서는 0.5~1m로 각각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크로사는 15일 오후 3시경 일본 오사카 서쪽 약 300㎞ 부근 육상을 지나겠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