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최종 승인, 스스로 그리고 더불어 건강한 인동촌 백년마을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주거지 지원형) 공모에 선정된 비산2·3동‘스스로, 그리고 더불어 건강한 인동촌 백년마을사업’을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말‘인동촌 백년마을사업 활성화계획(안)’이 국무총리 주재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했다.

이 사업의 대상지는 비산2·3동 경부선 철로변 남편 17만여㎡로 제2종 주거지역과 근린상업지역이 혼재한 지역으로 서대구산단 등 산업단지 배후주거지의 기능상실과 타 지역 대비 인구감소와 고령화 가속화 등으로 인한 쇠퇴도가 높아 서구지역에서도 도시재생을 통한 활성화가 시급한 지역이다.

구는 이번 뉴딜사업 최종 승인으로 ▲주민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마을은 100년 더 삶터가 지속 ▲100% 서로 돕고 의지하는 공동체 회복과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사업목표로 2019년부터 2022년 까지 4년간 총 287억원(국비 85억, 지방비 85억, 공기업 115억, 기타 2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강 나눔공동체 형성 ▶쾌적한 거주환경 조성 ▶지속가능 마을시스템 구축 ▶노후주거지 환경 개선(공공임대주택 조성, 노후주택리모델링 지원) ▶주민 역량강화사업 등의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201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서구는 기존에 추진 중인 ▲달성토성마을 재생사업 ▲원고개마을 재생사업(2016년 선정) ▲원하는 대로 동네만들기 사업(2017년 선정)과 연계하여 행정, 지역주민, 전문가와의 거버넌스를 통한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재생 역량강화 등 민·관 협력으로 사업이 더욱 내실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 승인을 통해 건강나눔방, 건강마을길, 안전골목길, 공공임대주택, 커뮤니티시설 조성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마을의 전 세대가 함께 건강하게 오래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어 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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