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아빠! 우리가 왔어요“
- 엄마, 아빠가 하는 일에 대한 궁금증 해결, 사무실 동료 간에도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서부권개발국 근무직원을 대상으로 ‘우리가족과 사무실 함께하는 날’을 지난 14일, 운영했다.

서부권개발국 근무직원을 대상으로 ‘우리가족과 사무실 함께하는 날’을 14일 운영했다.     © 경상남도 제공
서부권개발국 근무직원을 대상으로 ‘우리가족과 사무실 함께하는 날’을 14일 운영했다. © 경상남도 제공

이번 행사는 가족에게 내가 하는 일을 알려 주고, 직장 동료에게 가족을 소개함으로써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해 화합 분위기를 도모하기 위해 오전에는 서부청사, 오후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견학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대강당 ‘도청 소개 영상물’ 관람을 시작으로 도민접견실, 사무실에서 부서장을 비롯한 직장동료들과의 만남, 기념사진 촬영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영상회의실에서는 창원 청사와의 시범 영상회의를 시도해 재난상황 시 영상회의 분위기를 체험해 보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경남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보건·환경분야 업무를 알아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오후 시간은 서부경남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상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항공정비(MRO)사업 현장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견학 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엄마, 아빠가 무슨 일을 하는 지 여러 번 설명해 주시는 것 보다 이렇게 직접 와서 보니 더 잘 알 것 같다.”며 “이제 학교에 가서 부모님이 무슨 일 하시는 지 잘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석기 서부지역본부장은 “직장생활 수십 년 하는 동안 가족으로부터 ‘아빠, 엄마는 무슨 일 해? 직장이 어디야? 어떤 사람들하고 근무해?’와 같은 질문을 받기는 하지만 막상 내가 근무하는 직장에 가족이 한 번도 와 보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직장 동료 간에도 일적인 측면 이외에 인간적인 측면으로 소통하고자 '우리가족과 사무실 함께하는 날'을 운영하게 됐다.”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서부청사에서 서부권개발국이 먼저 시행을 하고 앞으로 분기별로 농정국, 환경산림국, 인재개발원, 보건환경연구원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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