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버섯산업연구원의 간담회 모습

[일요서울ㅣ장흥 김도형 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정종순) 버섯산업연구원은 지난 6일 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장흥 지역에 위치한 연구기관과 블루이코노미(Blue Economy, 청색 경제) 실현 및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과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자원개발본부,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 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각 기관에서 추진·계획 중에 있는 R&D 사업을 공유하고, 지역 특산 자원의 공동 연구를 통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각 기관의 추진 업무 및 연구 성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공동 연구 창출 및 기술 개발 협력 방안에 대한 토의도 함께 가졌다.

이들 기관은 최근 전남도가 선포한 블루이코노미 실현을 위해 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한 R&D 사업 발굴, 공동 연구를 통한 기술 개발 협력, 연구 성과의 산업화 및 부가가치 창출, 학술 정보 및 인프라 교류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정 과제인 장흥․화순․나주 생물의약산업벨트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의 연구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장흥에서 10월에 개최되는 2019년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에 학술포럼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방지영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장은 “장흥군은 4개소의 특화된 전문연구기관이 설립․운영되고 있어 블루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최적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토의된 다양한 의견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연구기관 간의 시너지 극대화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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