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대구 도동서원, 국립대구과학관 답사

[일요서울ㅣ양산 이형균 기자] 경남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14일,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현장탐방을 진행했다.

양산시립박물관 도동서원 탐방     © 양산시 제공
양산시립박물관 도동서원 탐방 © 양산시 제공

이번 탐방에서는 올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가운데 대구 달성 도동서원과 국립대구과학관을 방문했다.

도동서원에서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유와 서원의 건축적 특징과, 유생들의 생활에 대해 알아봤으며 오후에 진행한 국립대구과학관에서는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4D상영물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실천 체험들을 직접 경험해 보았다

현장답사에 참가한 김효원(성산초 6)양은 “도동서원이 동방오현이라 불리는 김굉필 선생을 모신 곳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며 “400년 된 은행나무, 흐드러지게 핀 배롱나무 꽃 속에서 공부했을 유생들을 상상했다”고 말했다.

또 이영민(가남초 3)군은“과학관에서 자연생태계 구경도 하고 우주인이 되어 우주공간도 체험했다”며“특히 미래 에너지 고갈을 생각해보며 주변의 물건들을 아껴 써야겠다”고 관람소감을 말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꿈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며 앞으로도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