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최 측 제공]
[사진=주최 측 제공]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보수 성향의 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연달아 토론회를 개최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대한민국 위기를 진단한다.

‘대한민국 위기극복 大 토론회’란 이름으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플랫폼 자유와 공화·바른사회시민회의·행동하는 자유시민·대한민국수호비상국민회의·징검다리포럼·청사진이 공동 주최한다.

또한 대표적인 야권 전략가로 꼽히는 박형준 전 의원이 이끄는 ‘통합과 혁신 준비위원회’가 토론을 주관한다.

이번 토론은 오는 20일 성찰과 반성을 내걸며 ‘위기의 대한민국과 보수의 성찰’이란 제목으로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어 오는 27일에는 통합과 미래를 주제로 ‘야권 통합과 혁신의 비전’ 토론회를 같은 장소에서 오전 10시에 진행한다.

통합과 혁신 준비위원회는 “대한민국은 지금 내우외환(內憂外患) 위기에 시름을 앓고 있다”며 “전대미문의 국가 위기를 초래한 문 정부는 오히려 독선적 국정운영과 편 가르기로 국가실패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이어 “대한민국의 위대한 성공을 만들어낸 자유·민주·공화의 헌법가치를 바로 세우고 자유우파를 지향하는 세력의 통합과 행동하는 양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이번 토론회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진단하고 자유 우파의 성찰과 반성을 통해 국가 대전환의 비전과 해법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석을 앞두고 보수 세력의 단체들이 공동으로 토론회를 주최하며 일각에서는 이 자리가 보수통합의 단초가 될 거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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