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석초등학교 도서관 '책 놀이 예술 놀이' 프로그램(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광주제석초등학교 도서관 '책 놀이 예술 놀이' 프로그램(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제석초등학교가 지난12일과 13일, 2학년 프로그램 신청자와 학부모 독서 동아리(반딧불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학교도서관에서 ‘책 놀이 예술놀이’를 주제로 하는 문화예술이 융합된 스토리텔링 독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제석초 도서관에서 진행된 ‘책 놀이 예술놀이’는 스토리텔링 음악수업(1차시), 부채에 마음을 담아 바람을 만들어 보기(2차시)를 주제로 진행됐다.

1차시에는 동화책 ‘미운 오리새끼’ 내용을 바탕으로 구연동화와 악곡을 감상하고 악기를 만들어 ‘노래:모두 다 꽃이야’를 불러본 후 활동지를 작성했다.

2차시에는 동화책 ‘바람이 좋아요’ 내용으로 ‘노래: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불러 본 후 나만의 부채 만들기와 전문가의 부채춤을 감상하고 자신의 느낌과 동화책에서 주는 교훈을 발표했다.

제석초등학교 관계자는 “문화예술이 융합된 독서교육을 통해서 연주곡의 표현과 음정, 박자 리듬을 알 수 있고, 감상곡의 가사를 주의 깊게 들으며 느낌을 담아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하며 “특히 전문 강사(이지현, 이반야)의 지도로 문화예술 관람의 기회가 없었던 아이들에게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광주제석초 2학년 한 학생은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재미있는 놀이도 하고 춤도 출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독서동아리 학부모들도 “폭염 속에서도 이런 독서를 통한 문화예술 교육이 독서 흥미 유발에 큰 도움을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