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영대병원 네거리에서 ‘무더운 날엔 남녀 구분없이 양산을’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지난 14일, 영대병원네거리에서 남구지역자율방재단 및 공무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녀 구분없이 양산쓰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2018년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온열질환자 중 74%가 남성이고, 폭염시 양산을 쓰면 체감온도를 10℃ 정도 낮출 수 있으며 자외선 차단효과도 크다.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여성용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해 남성들의 사용이 적었던 양산쓰기 활성화를 통해 남성들의 온열질환자 발생을 방지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날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하여 폭염시 충분한 수분 섭취, 불필요한 외출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도 적극 홍보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폭염에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폭염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국민행동요령을 잘 실천하시고, 아울러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외출시 양산을 사용해 폭염에 대비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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