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지난 14일,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와 장애감수성 이동대학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남구는 장애인 분야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구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을 처음 만나게 되는 케어안내창구를 담당자를 대상으로 장애 감수성 및 차별금지, 장애 등급제 폐지에 따른 변화 등에 대한 교육을 내실있게 진행하고자 한다.

전국 최초로 장애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대구대학교 조한진 교수, 이동석 교수가 총 6회에 걸쳐 사회복지공무원, 통합돌봄사례관리사, 장애인복지 시설·기관 담당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이동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대구 남구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첫 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동대학’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감수성 및 장애인복지제도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향후 남구청장과 대구대학교 총장 공동명의로 수료증을 전달하여 사업의 의미를 더하게 될 것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명품 커뮤니티 케어를 지향하며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리 구 선도사업에 대구대학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우리 관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며, 아울러 장애인이 법·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게 살아 갈 수 있는 명품 남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