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당골 체육공원에 조성된 파크골프장, 11월말까지 무료 시범운영에 들어가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강당골 체육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오는 11월 말까지 무료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남구 파크골프장은 4,900㎡ 면적에 9홀 규모로 조성됐으며, 한 홀당 길이가 20m∼78m이고 33타로 구성돼 있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와는 달리 한 개의 클럽만을 사용하여 공을 쳐 잔디 위 홀에 넣는 스포츠로, 장비와 규칙이 간단해 적은 부지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올해 11월 말까지 무료 시범운영을 통하여 골프장 시설 개선 및 운영상 미비점 등을 보완한 뒤, 2020년 5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는 토·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 장비 대여도 가능하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파크골프는 잔디 위에서 채와 공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건전한 여가생활로는 안성맞춤”이라며, “내년 정식 개장에 앞서 이번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체육기반시설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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