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길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지난 16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중국측과 군사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뉴시스]
김수길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지난 16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중국측과 군사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북한군 서열 1위인 김수길 총정치국장이 중국을 찾는다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육군대장 김수길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사대표단이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기 위해 16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단신으로 알렸다.

김 총정치국장의 방문은 북한의 정권 수립 기념일(9·9절)과 10월 6일 북중수교 70주년 등 주요 정치일정 전에 치러지는 친선 수준의 목적을 띤 것으로 보인다.

김 총정치국장이 군 서열 1위인만큼 최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양국 간 군사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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