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그래픽=뉴시스]
사고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부산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40대 여성이 건물 외부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8일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0분경 부산에 위치한 한 전문병원 건물 외부에 입원환자인 40대 여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병원 관계자가 발견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시간여 만에 숨졌다.

병원 관계자는 경찰에서 "8층 병동에서 A씨가 없어져 찾아다니다 화장실 창문 쇠창살이 휘어져 있고 침대 시트가 묶여 있는 것을 보고 건물 밖을 확인해보니 A씨가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병원 건물 외부로 탈출을 시도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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