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수처리장 설치사업과 하수관로 정비사업 통합 시행

[일요서울ㅣ거제 이도균 기자] 경남 거제시는 지난 14일, 환경부(낙동강유역환경청)로부터 해금강 하수관로 정비사업비 93억 원(국비 55억 원, 도비 19억 원, 시비 1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거제시청 전경
거제시청 전경

시는 지난 2016년부터 해금강 일원 하수처리장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그 간 하수관로 정비사업비 미 확보로 해금강, 도장포, 함목마을의 하수관로 설치가 지연돼 하수처리장 가동 시기가 불투명했다.

변광용 시장은 해금강과 도장포 등 우리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하수관로 정비사업비 조기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하수관로 정비사업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련부처를 수차례 방문 건의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변 시장은 “하수처리장 설치사업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통합관리 이점인 공사기간 단축, 간접비 감소에 따른 공사비 절감 등의 장점을 적극 설명해 총사업비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당초 총사업비 76억 원 대비 93억 원이 증액된 169억 원으로 총사업비 변경 승인을 받음으로써 ‘하수처리장 설치사업’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합관리해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변경 승인받은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대하여 8월 중 국비 조기 교부 신청하고, 9월 중 공사 착공으로 지역건설 경기, 공공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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