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 강민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피우진 전 국가보훈처장의 뒤를 이은 박삼득 신임 국가보훈처장에 임명장을 수여한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8·9 개각’에서 단행된 박 처장은 지난 1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에 돌입했다.

일부 독립운동 단체는 지난 13일 박 처장의 군 출신 이력에 우려를 표하며 임명 반대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박 처장에게 독립유공자를 위한 보훈 정책에 보다 주력하고 적극적으로 개진할 것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여민관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최근 주재한 수보회의에서 항상 일본의 무역보복과 관련한 대(對)일 메시지를 발신했던 만큼 이날도 관련 메시지를 낼지 이목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수보회의에서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강조하며 국민들의 감정적 대응 자제를 언급했고, 앞선 5일에는 일본 경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평화경제’ 추진의 필요성에 관해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갖는다. 22일에는 전국 국립대 총장단 초청 오찬을 주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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