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농·수산물 상거래용 저울대상, 위반시 과태료 부과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청 전경.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대비해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농·수산물 판매량이 많은 전통시장을 중점으로 2019년 저울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명절을 맞이해 많은 거래가 예상되는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상거래용 저울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게 되며 관내 전통시장 3개소에 현장 방문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항목으로는 △저울의 형식승인, 검정여부, 정기검사 수검 여부 △봉인훼손, 눈금판 무단 교체, 스프링 조작 등 위·변조 여부 △비법정단위계량 및 비법정단위 표시 계량기 사용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결과 부적절한 저울에 대해서는 교정‧수리 등을 지시하고 고의 또는 과실이 확인된 계량기에 관해서는 관련법령에 근거한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부정확한 계량에 따른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는 동시에 정직한 계량으로 믿고 찾는 전통시장의 진면모를 보여 지역 농수산물 판매 전통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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