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전문가 등 120명 참여 480개교 검증
현장점검 결과 토대로 2020년도 예산 편성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480개교에 시민참여현장검증단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민참여현장검증단은 시민의 시각으로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을 재검증해 예산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예산 우선순위를 편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운영된다.

시민참여현장검증단은 지난 7월 모집기간을 거쳐 시민, 학부모, 시의원, 각 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 총 12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화장실 개선 ▲냉난방 개선 ▲창호 개선 ▲외벽 개선 ▲바닥 개선 ▲급식실 개선 등 6개 단위 분야에서 24개팀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시민참여현장검증단은 20일부터 23일까지 하루에 5개교씩 총 480개교의 교육환경개선사업을 검증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검증단의 현장점검 결과를 반영해 오는 9월 중 우선순위심의위원회를 열어 2020년도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예산 편성에 반영한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시민참여현장검증단 운영을 통해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고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의 공정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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