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공연 [정명훈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2019년 가을의 문턱에 낭만과 장엄함이 공존하는 클래식 무대가  관객을 찾는다.

세종문화회관은 400년이 넘는 오랜 전통을 가진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공연을 오는 9월 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세종문화회관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2015년 내한 이후 4년 만에 내한하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마에스트로 정명훈,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지휘자와 협연자로 출연하여 더욱 기대를 모은다. 

1548년에 창단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바그너, 슈만, R. 슈트라우스 등 역사적 작곡가들과 그 깊은 역사를 함께 한 명실상부 살아있는 서양음악사이다. 수많은 음악가들이 초연과 헌정으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역사를 함께 했으며, 특히 R.슈트라우스는 60년 이상 그 인연을 함께 했다고 전해진다. 2012년부터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명예 지휘자로는 콜린 데이비스 경,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이 있다. 역대 주요 음악감독으로는 칼 마리아 폰 베버, 리하르트 바그너, 칼 뵘, 쿠르트 잔데를링,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파비오 루이지 등이 있다. 

이번 공연은 2012/13시즌때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그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는다. 정명훈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에 대해 ‘지휘자면 누구나 꿈꾸는 오케스트라’ 라고 표현했을 만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에 대해 찬사를 보낸 바 있다. 

프로그램은 클래식의 클래식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와 낭만과 장대함이 공존하는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이며, 그 어떤 오케스트라도 따를 수 없는 풍부한 울림과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18세의 나이로 리즈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음악계에 화려하게 데뷔, 진솔한 음악으로 원숙함과 무르익음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함께한다. 

2019년 하반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음악가’들의 만남으로 더욱 주목받는 이번 공연 티켓은 지난 5월 2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주요 예매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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