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日갈등에 함양군 농업인들도 ’No Japan’

[일요서울ㅣ함양 이도균 기자] 광복절을 맞아 일본 아베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응해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함양군 농업인단체 연합회(농촌지도자ㆍ농업경영인ㆍ생활개선회함양군연합회, 함양군농민회, 함양군축산단체협의회, 여성농업경영인회, 함양군 양파작목반)는 19일 오전 10시, 함양군청 앞에서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No Japan, No Abe’를 외치며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작금의 일본정부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규탄대회를 가졌다.

함양군 농업인단체 연합회 제74주년 광복절 맞아 No Japan 캠페인     © 함양군 제공
함양군 농업인단체 연합회 제74주년 광복절 맞아 No Japan 캠페인 © 함양군 제공

규탄사에서는 “일본과 아베정권은 과거 일제 강점기 침략행위 뿐만아니라 현재 벌이고 있는 제국주의적 침탈에 대한 사죄, 일본과 아베정권에 동조하는 가짜 한국인들은 일본으로 돌아갈 것, 함양군 농업인단체 연합회는 일본산 농기계 및 종자를 배제하고 국산화가 정착되도록 자발적인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군의 농업인단체 회원 100여명은 규탄사와 자유발언 등을 통해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면서 일본제품 사용자제와 국산품 애용을 생활화하자는 취지의 결의문을 낭독하고 동문네거리까지 시가행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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